지방의료원과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등 공공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의사 출신 외부 관료인사가 발탁됐다.
청와대는 29일 보건복지부 신임 공공보건정책관에 박향 광주광역시청 문화관광체육실장을 3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조선의대(1991년 졸업)를 나온 의사 출신으로 광주시청 건강정책과장과 복지건강국장, 서구청 부구청장, 광주시청 문화관광체육실장 등을 역임한 지자체 관료 출신이다.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부산의대 교수)에 이어 박향 공공보건정책관 임명은 공공의료 분야 의료 전문가 중요성을 반영했다는 시각이다.
공채로 임용되는 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은 질병정책과와 공공의료과, 응급의료과, 생명윤리정책과, 혈액장기정책과 등 5개 부서를 총괄한다.
이들 부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 연명의료기관 그리고 감염병관리법 등 공공의료 분야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박향 신임 공공보건정책관은 강도태 제2차관과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보좌하며 향후 진행될 복지부 공공의료 정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