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과)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 보건의료정책의 큰 그림을 그린다.
국민의힘은 6일 제49차 최고위원회를 통해 정책총괄본부 내 '희망찬 국가미래 정책본부' 소속 '보건바이오의료정책분과 위원장에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를 임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내부 진통이 길어지면서 선대위 구성이 지지부진했던 상황.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오늘(6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확정지으면서 각 분과 위원장 등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세부 인선을 발표했다.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는 국민의힘 대권주자 확정 이전부터 여의도연구원에서 보건의료분야 정책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던 터. 앞으로는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해 보건의료분야 정책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철 교수는 보건의료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 실장 등을 거치면서 건강보험수가(상대가치점수) 연구 등 보건의료정책 개발에 깊게 관여해왔다.
박 교수는 앞서 코로나19 특보로 임명된 한림대 정기석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현 질병관리청)와 투트랙으로 보건의료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는 "국민의힘은 보건의료분야를 '보건바이오의료정책분과'와 '코로나19 대응' 2개 축으로 크게 나눠 관련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보건의료 특보단 정책위원회를 구축하고 단장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제38~39대)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