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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치료비 1천만원 '기부'

발행날짜: 2022-02-23 15:06:35

박태근 회장 "정착에 도움 되길"-적십자사 "지원 이어갈 것"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전남치과의사회가 대한적십자사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23일 대한적십자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전남치과의사회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재승 대한적십자사 모금전략본부장,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윤복 대한치과의사협회 부국장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부부가 출산한 1.6kg 미숙아 치료비로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9∼12일과 올해 1월 22∼23일 실시한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에 참여한 대한치과협회와 전남치과의사회 의료팀이 십시일반 모아 의미가 크다는 게 대한적십자사의 설명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측은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신생아의 이름을 '치과의사'와 올해 십이지인 '호랑이'의 첫머리를 따 '치호'라고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이 이역만리인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품 전달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구별 봉사원 결연서비스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