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김승직기자 의료 경제팀

인공지능·플랫폼부분을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김승직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ksj@medicaltimes.com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는 원고료(5만원)를 지급해드립니다.

공공의료 AI 보급 소매 걷은 지자체…경기도, '통합 체계' 구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가 지역의료 격차 해법으로 부상하면서 공공의료원의 AI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 주도로 공공의료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추진되는 가운데 지자체도 소매를 걷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6일 경기도는 도내 공공의료원에 AI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AI 중심 공공의료원 조성 사업'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가 공공의료 인공의료 전환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자체가 AI 공공의료원 사업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AI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은 CT·X-ray 등 의료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계해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진단 참고 정보를 제공해 판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앞서 도는 지난해 수원·안성·이천병원 등 3개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AI 진단보조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AI 활용 건수가 2만 건을 넘었고, 영상 판독 보조와 의료진 업무 부담 완화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대상을 의정부·파주·포천병원까지 포함한 6개 공공의료원으로 확대한다.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AI 시스템을 통합해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영상판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의료원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료 AX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에 142억 원 규모의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기관 내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중증 및 고난도 진료 비중이 높은 기관의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그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상대로 의료 AI 도입 수요를 조사해 이달 심사를 거쳐 기관별 지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원들 역시 지역 인구 고령화와 인력난에 따른 의료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이런 상황에서 지자체가 AI 공공의료원 조성 사업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공공의료 AX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경기도가 낸 공모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청 방문 접수로 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비영리법인 또는 협회 등 관련 법인이다. 최근 3년 이내 AI·ICT 플랫폼 구축, 의료정보시스템 연계, 공공부문 AI 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한 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자격요건과 제출서류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공공의료에서의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민의 건강을 더욱 촘촘히 지키는 혁신 행정의 실천"이라며 "경기도는 도민과 의료진의 수요에 맞는 AI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4-06 11:26:17진단

카카오헬스케어·사노피, 연구 협력 및 AI 솔루션 개발 맞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대표 배경은)가 함께 의료 데이터 기반 Real-World Evidence(RWE) 실증 연구 협력 및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6일 카카오헬스케어는 사노피와 지난 3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개최된 '한국·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진행됐다.(왼쪽)사노피 한국법인 배경은 대표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가 의료 데이터 기반 RWE 실증 연구 협력 및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양사 협력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및 기술과 프랑스의 제약·AI 기술력을 결합하는 사례다. 양국 간 헬스케어 분야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구체적으로, 양사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RWE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또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기반으로 AI 모델의 개발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건강 개선을 도모하고 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실제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한다. 사노피는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의학적·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에 참여한다.이번 협력으로 구축된 데이터 기반 연구 역량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질환 조기 발견 및 환자 맞춤형 관리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특히 파브리병 영역에서는 조기 진단을 위한 AI 기반 분석을, 천식 영역에서는 환자 맞춤형 관리 및 치료 최적화를 위한 모델 개발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사노피 한국법인 배경은 대표는 "RWE는 환자 중심 의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협력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임상 근거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AI 솔루션 개발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RWE 연구를 실제 임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라며 "사노피와 함께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구 모델을 구축하고 RWE 기반 연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6 11:24:34진단

의료정보학회 리더스포럼 개최 "산업협력으로 경쟁력 제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일곤)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2026년 제1차 의료정보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보산업의 융합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대한의료정보학회는 서울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2026년 제1차 의료정보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이날 김종엽 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은 "의료정보산업 분야의 사업은 단일 기관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학계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회가 이러한 협력의 중심에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학회 신광수 산업협력이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리더스포럼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산업협력의 목표인 건강한 의료정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트워크 활동 강화, 공동연구, 실무형 인재 양성,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포럼에 참석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임원진 30여 명은 각 사의 사업 방향을 공유한 뒤, AI 활용, 인재 확보, 규제 대응, 수출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학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6-04-06 11:18:06궁금하닥doc

일차의료내시경학회 첫 행보..."현장 중심 교육 강화할 것"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일차의료 현장의 내시경 표준화와 환자 안전을 기치로 내건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가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해 귀추가 주목된다.5일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회 창립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학술대회다. 일차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위·대장 내시경 표준화와 환자 안전 확보, 실무 중심 교육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왼쪽부터)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김상진 위원, 강준호 공동창립준비위원장, 이언숙 초대회장, 함상근 위원, 정승진 위원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대한가정의학회·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운영해 온 내시경 연수강좌 교육 경험과 임상적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단순 학술 교류를 넘어 현장의 내시경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는 실전형 학술대회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이언숙 초대 회장은 일차의료는 3차 병원과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화기내과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는 일차의료 현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현장 의사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강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목표다.이 회장은 "3차 병원에 적합한 강의 내용과 일차의료에 필요한 실무는 엄연히 다르다. 대학 병원 중심의 교육만으로는 개원가 의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갈증을 모두 해소하기 어렵다"며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일차의료 의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교육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학회는 핵심 정책 과제로 '내시경 질관리 평가 교육 인정 체계 개선'과 '대장내시경 국가암검진 도입에 따른 일차의료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현재 국가암검진 내시경 질 평가 교육 이수 인정이 특정 학회로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전문과 의사들이 현장에서 내시경을 시행하는 현실을 반영해, 보다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2028년 예정된 대장내시경 기반 국가암검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접근성과 지속적인 추적관리에 강점이 있는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다.학회는 이를 위해 자체적인 인증의 제도 등 내시경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미 위 500건, 대장 300건을 기준으로 100명 이상의 인증의가 배출됐다는 설명이다.타 학회나 과거 암센터 주관 지침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질 높은 내시경 전문 자격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일차의료 환경에서 상급 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준호 부회장은 "이는 기준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된 수치이며 타 학회와도 합의된 사항"이라며 "우리는 이 기준에 따라 질 높은 인증의를 관리하고 있다. 모든 시술을 일차의료에서 다 할 수는 없기에, 상급 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 효율적인 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학회는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내시경을 시행하는 모든 일차의료 의사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료 현장 기반의 협력적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또 대한가정의학회의 자학회로 출발했으나, 향후 독립적인 학회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함정식 부회장은 일차의료의 다양한 직역의 내시경 표준화 교육과 인증 업무, 학술 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본 학회는 가정의학과뿐만 아니라 내과, 외과 등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다양한 직역이 함께하는 조직"이라며 "학술 활동을 통해 내시경 시술을 표준화하고 회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이익을 해결하는 등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션으로는 AI 보조 내시경 및 진정 내시경의 이해 ▲일차의료에서 흔히 접하는 대장질환 진단과 치료 ▲헬리코박터 감염부터 위암까지의 임상 흐름 ▲내시경 세척·소독 및 질관리 실습 교육 등이 진행됐다.특히 진정내시경 약물 관리와 합병증 대응, 감염관리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와 함께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장증후군, 대장용종 및 조기병변 등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일차의료 관점에서 재정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게 학회 설명이다.
2026-04-06 05:30:00개원가

중동 전쟁에 의료 소모품 가격 폭등 "주사할수록 손해"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런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오롯이 의료기관이 감당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료계 요구가 나온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백신은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한다고 각 거래처에 통지했다. 이에 일선 현장에서 이런 외부 요인에 의한 가격 인상 부담을 의료기관이 직접 감수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료계 요구가 나온다.주사기, 주사바늘 등 의료 소모품은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일회용 사용이 원칙인 필수 치료 재료다. 하지만 현재 주사기, 주사바늘을 비롯해 수액 세트, 의료용 장갑, 수술용 마스크, 소독용 거즈, 환자복 및 침구류 등 수십 가지 품목은 '별도 산정불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이는 의사의 행위별 수가에 해당 소모품 비용이 이미 포함돼 있다고 간주해 실제 사용한 재료 값을 따로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이다.하지만 이는 현행 수가 체계의 모순이라는 게 의료계 지적이다. 일례로 올해 병원급 기준 환자가 감기로 엉덩이 근육 주사를 맞을 때 책정되는 수가는 1310원이다. 국민건강보험 체계상 이중 약 100원에 일회용 주사기 값을 포함해 주사바늘, 소독솜, 간호사 인건비 등이 모두 들어있는 것.결과적으로 의료기관은 소모품 가격이 올라도 환자에게 재료비를 별도로 받을 수 없어 진료를 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셈이다.비용 상승 폭과 수가 인상률의 불균형도 문제로 지적된다. 매년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은 1.5% 안팎의 미미한 수준에 그치지만, 제조사들은 이번 사례처럼 단가를 한 번에 15~20%씩 인상하기 때문이다. 인상된 재료비가 수가 상승분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은 만성적인 손실을 강요받고 있다는 비판이다.이에 의료계에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원자재 파동에 대비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현재 행위료에 묶여 있는 상당수 치료 재료대를 분리해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적정하게 보전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다.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 구축이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을 대안이라는 것.이와 관련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환자 안전을 지키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질 좋은 소모품을 사용토록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필수 의료 소모품 산정 불가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이번 중동 사태 여파가 시작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4-03 12:00:26개원가

사상 첫 생성형 의료 AI 허가에 산업계 술렁…새 시대 열리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사상 최초로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면서 의료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이 디지털 의료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연 제도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관련 솔루션 개발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2일 산업계에 따르면 식약처가 최근 국내 기업 숨빗AI가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숨빗AI의 AIRead-CXR은 약 1400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안정적인 흉부 엑스레이 예비 소견을 제공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수용도는 85%에 달하고, 환각 발생률은 0.3% 수준으로 낮아 기존 모델 대비 신뢰성·안정성이 높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디지털의료기기로 첫 승인하면서 관련 시장 변화가 예고됐다. AI 생성 이미지이는 의료 AI가 기존의 진단 보조 기능을 넘어 ▲진단 결과 요약 ▲처방 권고안 제시 ▲환자 맞춤형 상담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음을 의미한다.업계에서도 이번 식약처 허가가 생성형 의료 AI의 안전성·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성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기존 진단 보조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다는 것.그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기술이 단순히 이미지상의 이상 부위를 찾아내는 수준이었다면, 생성형 AI로 판단을 언어화해 전달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식약처 인허가를 통한 제도적 불확실성까지 사라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솔루션 개발이 한층 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실제 국내 의료 기업들은 기존에도 생성형 AI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확보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딥노이드는 지난해 11월 자사 솔루션 M4CXR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약처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솔루션 역시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 분석해 41종의 병변과 80개 이상의 질환에 대한 소견 초안을 제공한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소견 정확도는 85%며, 응급실 환경에서도 87.6%의 정확도를 보였다. 판독 소견서 초안 작성 시간은 평균 3.4초다.별도의 솔루션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들 역시 생성형 AI 기술을 진단 보조와 환자 소통, 의료 문서 자동화 등의 영역에 적극 도입하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진단 솔루션이 데이터마다 사람이 일일이 라벨링을 해 학습시킨 1세대 기술이라면, 생성형 AI는 엑스레이 이미지와 전문의의 정식 판독문을 세트로 구성해 학습시키는 방식"이라며 "학습 알고리즘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신개념 의료기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첫 허가 사례가 나옴에 따라 유사한 솔루션을 개발 중인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 기존 방식과의 차이를 명확히 느끼게 될 것이다. 단순한 진단 보조를 넘어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04-03 05:31:00진단

흉부 엑스레이 AI 판독 식약처 허가...전문가 수준 성능 검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숨빗AI(대표 배웅)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의료 AI에 대한 식품의약안전처 인허가를 받아내 업계 관심이 쏠린다.2일 숨빗AI는 자사의 흉부X선 예비소견서(Draft Radiology Report) 생성 솔루션 'AIRead-CXR'(에어리드-씨엑스알)가 식약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숨빗AI 생성 솔루션 'AIRead-CXR'가 식품의약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기존 유럽에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가 존재하지만, 의료영상을 직접 분석해 예비소견서를 생성하는 단독 제품으로는 이번 승인이 세계 최초다.식약처는 전문의 판독문과 AI 초안 간 비교 평가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000 건 이상의 흉부 X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증 단계까지 진행됐다.AIRead-CXR은 국내외에서 확보한 약 1400만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병원 환경에서 촬영된 PA 또는 AP 흉부X선에 대해 안정적으로 예비소견서를 제공한다.핵심적으로 검증된 57개 소견 및 질환에 대해 높은 수준의 판독보조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 외의 다양한 영상 소견도 해석·언급할 수 있다. 실제 임상 현장의 워크플로우를 반영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품질 경쟁력도 주목된다. 공개된 임상 논문에 따르면, 흉부영상 전문의들이 평가한 AI 예비소견서 평균 수용도는 85%로, 비교 대상인 MedGemma(66.9%)를 상회했다.생성형 AI의 대표적 한계인 환각(hallucination) 비율 역시 0.3%로, MedGemma(9.7%) 대비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이런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은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Radiology에 3편, AJR에 1편 이상의 논문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숨빗AI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글로벌 웹데모 'AIRead-CXR'를 전문의 대상으로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런 현장 중심 개선 노력이 이번 인허가와 제품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숨빗AI 배웅 대표는 "세계 최초로 의료영상 분야의 생성형 AI 기반 SaMD 승인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AIRead-CXR이 흉부X선으로 인한 병·의원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드리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숨빗AI는 first-in-class를 넘어, 고객이 사랑하는 global best-in-class 제품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2:04:30진단
인터뷰

"의료 에이전틱 AI 복잡한 의료 노동 환경도 바꿀 것"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 AI 연구의 사령탑인 헬스케어AI연구원이 '에이전틱 AI'를 필두로 의료 현장의 AX(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단순 예측형 모델을 넘어, 의료 현장의 복잡한 지적 노동을 수행하는 실행형 인공지능을 통해 국내 의료 시스템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은 1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원의 설립 배경과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 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은 인공지능의 암흑기부터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병원의 AI 전략을 실전 배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원의 설립 배경과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 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AI 버블 우려 뚫고 탄생한 대규모 연구 조직 "확신 있었다"우선 이 부원장은 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 헬스케어AI연구원은 지난해 1월 23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의 지시로 공식 출범했다. 당시만 해도 AI 기술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는 '버블'인지, 세상을 바꿀 혁신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던 시기였다.하지만 서울대병원은 AI가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현재 연구원은 장병탁 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과 이 부원장을 필두로 서울대 공대, 자연대, 의대 기초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서울대병원 그룹 내 교수 140여 명도 함께하고 있다. 연구 교수와 연구원까지 포함하면 10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의료 AI 연구의 전주기를 다루고 있다.이와 관련 이 부원장은 "AI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적용돼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병원 내에 이를 제대로 연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관악 캠퍼스와 병원을 잇는 대규모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적 노동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스누하이' 플랫폼 역할은이 부원장이 꼽은 연구원의 핵심 연구 분야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이는 AI가 딥러닝을 기반으로 영상·생체 신호를 분석해 확률적인 예측값을 내놓던 기존의 '내로우 태스크(Narrow Task)' 모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개념이다. 외부 데이터와 도구를 스스로 활용해 사용자의 명령을 직접 수행하는 '행동하는 지능'이 특징이다.이 에이전틱 AI는 병원 내 방대한 의무 기록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환자가 지참한 종이 차트를 읽어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복잡한 임무를 수행한다. AI가 어떤 도구와 기술을 사용할지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의료진은 문제 정의와 결과물 검증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게 이 부원장의 설명이다.이 부원장은 "에이전틱 AI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복합적인 임무를 스스로 도구를 찾아가며 수행할 수 있다"며 "현재 병원에서 중요한 것은 AI가 도와줄 수 있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생성된 결과물이 임상적 유용성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운영 역량이다. 이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플랫폼이 바로 스누하이(SNUHI)"라고 강조했다.현재 스누하이 플랫폼에는 20여 가지의 다양한 AI 툴이 탑재돼 있으며, 병원의 의무 기록 데이터를 국제 표준인 파이어(FHIR) 형태로 연동해 실전 배치를 마친 상태다. 연구원은 이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서울대병원 그룹을 넘어 전국의 국립대병원 및 민간 병원으로 확대 공급해 국내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은 에이전틱 AI를 통한 의료 현장의 혁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미흡한 의료 데이터 표준화 걸림돌…에이전틱 AI가 장벽 낮춰의료 데이터 표준화가 문제다. 현재 국내에선 병원마다 데이터를 기록·관리하는 형식·규격이 제각각이어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거나 하나로 통합해 연구에 활용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습득해야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의료 AI 특성상, 이 같은 문제는 관련 산업 발전에 치명적이다.이 부원장 역시 지난 10년간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현장의 진척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미국 사례처럼 어느 정도 제도적 강제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다.실제 미국은 2016년 '21세기 치유법'을 통해 국제 표준인 파이어(FHIR) 준수를 강제 규정화했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전자의무기록(EMR) 회사는 인증이 취소되고, 병원은 수가 삭감 등의 페널티를 받는다. 반면 한국은 표준안은 마련돼 있으나 실제 현장 구현은 미흡한 수준이다.다만 이 부원장은 에이전틱 AI 기술이 이러한 표준화의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데이터가 어떤 형태든 AI 에이전트는 이를 이해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기술적 표준 여부보다 병원이 어떤 데이터까지 접근을 허용할지 결정하는 정책적 의사결정이 더 중요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표준화 문제로 자료 제출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AI를 통해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원은 데이터 접근 권한과 AI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운영 경험을 쌓아야 하며, 이것이 향후 의료 질 향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글로벌 빅테크 종속 우려 어쩌나…'한국형 의료 AI'가 대항마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의료 AI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위협이다. 이와 관련 이 부원장은 '의료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 데이터는 국가 안보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초민감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해외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그는 "우리나라는 매년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막대한 공익적 비용을 지출하는 만큼, 의료 시스템을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보안과 정책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국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자체 기술 개발은 연구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연구원은 네이버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신뢰성 있는 출처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인 '케이메드 AI(KMed AI)'를 개발하고 있다.에이전트 AI가 업무를 수행한다면, 케이메드 AI는 최신 논문과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의사의 진단과 치료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는 글로벌 모델이 한국의 고유한 의료법이나 보험 규정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다.이와 관련 그는 "환자나 의사 모두 생성형 AI를 권위자로 맹신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투명한 근거에 기반한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며 "국내 규제와 임상 현장에 맞는 AI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형 의료 AI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형철 부원장은 의료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이 의료진의 핵심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인구 구조 변화 속 AI의 역할은…'노동 대체' 아닌 '수요 대응'AI가 의료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대한민국 인구 구조의 변화와 고난도 의료 서비스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의료 AI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급격한 고령화로 20년 뒤 의료 수요가 3배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복합 질환자 증가로 관련 치료 난이도 역시 수직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부원장은 "인구 고령화는 확정된 미래다. 만성 질환자와 복합 질환자 증가 역시 피할 수 없다"며 "미래의 폭발적인 의료 수요를 기존 인력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AI의 도움을 통해 복잡한 의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가 처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이어 "의료 분야에서 AI는 인력을 대체해 해고를 유발하기보다, 늘어나는 수요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지적 노동의 상당 부분을 AI가 분담함으로써 의사는 더욱 본질적인 진료와 복합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능형 에이전트 넘어 '피지컬 AI'로 확장…병원의 물리적 혁신은연구원의 시선은 이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Physical AI)'로 향하고 있다. 지적 노동의 혁신을 이룬 에이전틱 AI가 로봇 기술과 결합해 병원의 물리적인 업무 구조를 바꾸는 단계다.이미 연구원은 융합의학과 등과 협력해 로봇 수술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원내 물류를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 환자 응대 및 잡무를 수행하는 로봇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에이전트 AI의 발전이 로봇의 제어 지능을 높이면서 피지컬 AI의 도입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부원장은 "당분간은 에이전틱 AI에 집중하겠지만 다음 단계는 지적 노동을 넘어서는 물리적 혁신"이라며 "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이 병원에 안착하게 되면 외과 의사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병원의 운영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병원의 일상을 지원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인공지능의 겨울' 견딘 10년 연구…'함께 만드는 미래' 방점마지막으로 이 부원장은 인공지능의 암흑기부터 현재의 비약적인 발전을 지켜본 소회를 전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제약사 인턴십을 거치며 AI 연구를 시작했던 그는, '인공지능'이라는 용어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이 분야에 몸담아왔다. 2016년 알파고 사태를 기점으로 딥러닝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가 현재의 에이전틱 AI 연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그는 "수천 년간 이어온 의사의 역할과 의학 교육이 AI로 인해 바뀔 것이다. 에이전트 AI의 정확도가 인간을 능가하는 시점이 머지않았다고 본다"며 "하지만 이런 변화가 파괴적인 방식이어선 안 된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공존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연구원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처럼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열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2 05:30:00진단

독일 폐암검진으로 시장 재편…코어라인·라야, AI 확산 협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독일 연방합동위원회(G-BA) 저선량 CT 폐암검진 건강보험 급여화를 발표로 유럽 의료 AI 시장이 제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1일 산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Raya Diagnostics)와 협력해 DACH(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와 협력해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양사는 라야의 라디올로지 플랫폼 'RayaONE'을 통해 코어라인의 AI 솔루션을 기존 RIS/PACS 워크플로우에 통합하고, 이를 방사선 진단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유럽에서는 폐암검진이 제도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AI의 역할이 단순 알고리즘 성능을 넘어 검진 운영 전반을 구성하는 요소로 확대되고 있다.폐암검진은 초기 검사 이후 추적검사와 장기 관리가 핵심인 만큼, 결절 변화 추적, 재검 주기 판단, 판독 불일치 조정, 보고 기준 표준화 등 운영 항목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AI 역시 triage, 구조화 리포트, 추적 지표 자동화, 품질관리(QA) 지원 등으로 기능이 확장되는 추세다.이런 변화는 샤리떼(Charité) 같은 대형 병원 도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글로벌 상위 의료기관은 판독 기준과 운영 프로토콜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후 해당 구조가 지역 영상센터로 확산되는 흐름을 만든다.특히 독일은 급여화 이후 검진 수요 증가와 함께 추적관리 및 품질 표준화 요구가 제도적으로 강화되면서, '운영형 AI'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와 라야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형 병원 중심의 도입을 넘어, 중소 영상센터까지 동일한 가이드라인 기반 스크리닝 환경을 확장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AI 분석 결과를 별도 시스템이 아닌 기존 판독 흐름 내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단위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유럽 전반에서는 영상의학 인력 부족과 판독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고품질·가이드라인 정렬형 검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센터일수록 전문 인력 격차가 커, 동일한 기준의 검진 도구 확보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영국 NHS 확대, 독일 급여화, 프랑스 공공 인프라 편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럽 폐암검진 시장은 빠르게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경쟁 기준 역시 AI의 정확도에서 국가 검진 체계와의 정합성, 다기관 운영, 품질 관리, 데이터 표준화 역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급여화는 단순히 검진 건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추적관리와 품질 표준화를 요구하는 제도"라며 "초기부터 AI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기관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2:48:42진단

로킷헬스케어, '4주 완전 발모'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탈모 개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규 생리활성 물질의 글로벌 인체적용시험에 본격 착수한다.1일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인도 현지에서 약 100명 규모의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하며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로킷헬스케어가 이달 인도 현지에서 약 100명 규모의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하며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특히 인도는 2024년 기준 탈모 치료 시장 규모가 약 3억 5,210만 달러(한화 약 4,8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도 시장의 특성에 맞춰 상용화 기간을 대폭 단축, 약 1년 내 의약품 승인 및 출시를 목표로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다.중국 시장 역시 6월 중 임상 착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탈모 인구를 보유한 핵심 전략 국가다. 로킷헬스케어는 인도와 중국을 잇는 아시아 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상용화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서는 이달 내 안전성 임상을 진행하고 국내외 시장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로킷헬스케어는 최근 투여 4주 만에 완전 발모를 확인한 역노화 기술로 세계 최초 '천연물질 PBM 후성유전학'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노화된 모낭 미세환경을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기존 탈모 치료제가 남성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었다면, 로킷의 신기술은 천연 유래 화합물을 활용해 잠든 모낭 세포를 다시 깨운다. 동물 실험 결과, 투여 4주 차에 완전한 발모가 확인되는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압도적인 재생 속도를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상용화 전략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인도에서는 전문 의약품 시장을 우선 목표로 하며, 한국에서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국내의 경우, 10월 내 안전성 자료 확보와 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화장품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 치료 시장은 2030년 약 160억 달러(한화 약 23조 5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의약품과 화장품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진입은 기업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물질 적용 시 활성 모낭 수는 약 12.8% 증가했다. 모발 탈락을 방지하는 핵심 지표인 모낭 깊이는 11.2% 깊어지는 등 모발의 밀도와 고착력을 결정하는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위적인 호르몬 제어가 아니라, 천연물질을 통해 모낭 조직의 재생력을 복구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역노화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로킷의 독보적인 AI 장기 재생 플랫폼과 결합해 개개인의 두피 환경에 맞춘 '초개인화 모발 재생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2:48:26진단

씨어스 AI 사업 확장 속도…동탄시티병원 실증 사례 공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가 실사용 기반 의료 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1일 씨어스는 자사 입원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실제 병동 운영에 적용된 사례를 경기도 동탄 소재 동탄시티병원에서 외부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11월 동탄시티병원에 구축된 씽크 스마트병동 오픈식씽크는 지난 2월 말 기준 약 5000병상을 돌파하며, 누적 1만 7000병상 규모로 전국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 약 1만 2000병상 설치에 이어 올해 연간 목표 3만 병상 중 약 17%를 두 달 만에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등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진입과 기존 도입 병원 내 확장을 기반으로 성장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5일 주요 언론사, 4월 2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미디어와 증권가를 아우르는 첫 공식 공개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서 사업 모델 검증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가운데, 씨어스는 실제 병동 운영과 반복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기반으로 사업을 차별화하고 있다.동탄시티병원은 수도권 동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 척추·관절 특화 진료와 AI 기반 영상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료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의료기관이다. 최근 신관 개원을 통해 병상 규모를 약 180병상 수준으로 확대하며 종합병원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개는 실제 환자 치료 환경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병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웨어러블 기반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이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확장되는 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씨어스 관계자는 "동탄시티병원은 수도권 지역 의료 거점 병원으로서 실제 환자 치료 환경에서 씽크가 적용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술이 아닌 운영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시장에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씨어스는 국내 병원 기반 확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해왔으며, UAE를 중심으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의 현지 적용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병상 기반 운영 모델을 토대로 해외에서도 단계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4-01 11:55:06진단

루닛, AI 파운데이션 모델 1단계 실증 통과…고도화 착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단계 임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닛은 2단계 전국 단위 실증 및 모델 고도화에 진입했다.루닛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23개 산·학·연·병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루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단계 임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루닛 컨소시엄은 이번 1단계 사업에서 매개변수 160억 개 규모의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비용 효율을 모두 갖춘 경량 모델을 구현했다.1단계 학습에는 논문, 임상기록, 약물정보, 진료 가이드라인 등 의료분야 전 영역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특화 데이터가 집중 활용됐다. 이를 통해 관련 근거를 자동으로 검색·제시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능과, 여러 특화 모델을 연결해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에이전트(Agent)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다.이 모델은 경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의학 문헌 이해, 근거 기반 응답 등 5가지 주요 성능 평가에서 모두 목표 성능을 달성하는 동시에, 타 기업의 대규모 언어 모델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가장 중요한 성과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실증 테스트에서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루닛 컨소시엄은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초기 모델을 약물 이상반응(ADR) 분석, 응급실 환자 분류 및 초기 진단 지원 과정에 적용했다.그 결과, 루닛 파운데이션 모델이 ADR 분석 과정에서 약사의 검토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약품 안전성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응급실에서 의료진의 초기 판단을 빠르게 지원하고 신속한 치료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향후 루닛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에 돌입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전국 9개 의료기관과 2개 제약사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컨소시엄의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임상의사결정, 신약개발, 공공보건 등으로 확장되는 의과학 분야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1단계에서 경량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2단계에서는 모델 고도화와 실증 확대를 통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닛 컨소시엄은 4월 초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의과학 파운데이션 모델과 의료 특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또 오는 7월 중 연구자와 학생이 참여하는 '의과학 해커톤' 공모전을 개최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6-04-01 11:52:28진단

카카오헬스 파스타, 혈압 관리 탑재 "통합 케어 플랫폼 진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앱이 혈당, 체중에 이어 혈압까지 아우르는 만성질환 통합 케어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1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자사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혈압 측정 및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카카오헬스케어가 자사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혈압 측정 및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혈압 관리 기능 출시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와 협력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빅데이터 기술력과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의 생체신호 측정 전문성을 결합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모바일 기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지속했다.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카트 비피'를 착용하면 매시간 측정되는 혈압 데이터를 '파스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번 팔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해야 하는 커프형 혈압계를 이용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 중에도 불편함 없이 혈압 측정 및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그간 파악하기 어려웠던 '야간 고혈압', '혈압 변동성'을 손쉽게 확인·관리할 수 있게 됐다.또 파스타 앱에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혈압 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AI가 이용자의 혈압 데이터와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이를 기반으로 특정 음식이나 활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이용자가 스스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개인별 맞춤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기업용 그룹 건강관리 챌린지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기업이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기업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했다.임직원 대상 혈압·혈당 개선, 체중 관리, 걷기 대회, 금연 챌린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파스타 앱과 관리자용 파스타 커넥트 그룹 서비스를 발전시켰다.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와 파스타의 연동은 혈압 관리가 '측정'에서 '일상 데이터 기반 관리'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보건 의료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양사의 혁신 기술이 응축된 혈압 관리 기능으로 국내 약 1300만 명의 고혈압 환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민 모두 혈압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파스타 앱이 혈당, 체중, 혈압을 넘어 다양한 생체 지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1:52:12진단

고객층 확장 나선 쓰리빌리언…가족 정밀 유전체 검사 출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이 기존 유전 전문의 중심 시장을 넘어 대형 산부인과, 난임 전문 병원(IVF), 가족계획 상담 기관 등으로 고객층을 확장한다.1일 산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가족 단위 정밀 유전체 진단 검사 '패밀리 인사이트'(Family Insight Test)를 출시했다. 쓰리빌리언이 가족 단위 정밀 유전체 진단 검사 '패밀리 인사이트'(Family Insight Test)를 출시했다.패밀리 인사이트는 전장엑솜(WES) 및 전장유전체(WGS)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거나 유전적 가족력이 있는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 유전 진단을 제공한다.쓰리빌리언은 그동안 원인 미상의 증상을 가진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해왔다. 이번 서비스는 자체 AI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확장해 가족 단위의 유전적 위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진단 검사다.패밀리 인사이트는 ▲원인 불명의 난임이나 반복적인 유산을 겪는 부부 ▲환자 검체 확보가 어려워 가족 기반의 대체 진단이 필요한 경우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어 개인의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 등 고위험군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추가 옵션으로 '보인자 분석(Carriership Finding)'도 제공한다. 기존 보인자 선별검사와 달리 임상적 신뢰도가 높은 약 2000개 핵심 유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부모가 겉으로 건강하더라도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는 상염색체 열성 및 성염색체 연관 질환 변이를 평가해, 데이터 기반 가족 계획을 지원한다.쓰리빌리언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존 유전 전문의 중심 시장을 넘어 대형 산부인과, 난임 전문 병원(IVF), 가족 계획 상담 기관 등으로 고객층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개인·가족의 유전적 위험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AI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서비스 출시에 앞서 친족 간 결혼 비율이 높아 유전적 위험 관리가 필요한 중동 및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진단 수요와 시장성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출산율이 높은 아시아와 남미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희귀질환 진단으로 축적한 AI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개인을 넘어 가족 단위로 확장했다"며 "패밀리 인사이트는 환자에 대한 진단을 넘어 고위험군 가족이 직면한 유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명확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부부에겐 가족계획을 위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0:46:59진단

알닥케어·가정의학과, AI 초개인화 건기식 추천 체계 구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알닥케어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손잡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사 주도 초개인화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상담 시스템을 일차의료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31일 주식회사 알닥케어는 최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개인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알닥케어 박용언 대표(왼쪽)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이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알닥케어는 의사가 환자에게 초개인화된 건강기능식품을 효율적으로 상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 제공 헬스케어 기업이다.지난해 12월부터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여러 진료 과목 병·의원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참여 의료기관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진료 기록을 검토하는 AI 추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MOU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추천 시스템을 일차 의료 현장에 보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전인적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병·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의사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겠다는 것.양측은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사 주도 근거 중심 영양 추천(Evidence-based Nutrition Recommendation) 체계를 함께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양측은 신뢰 기반 상담 체계를 공동 구축함으로써, 소비자가 광고나 상술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향후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의료 전문가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가정의학과 의사는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 전반을함께하는 의사"라며 "알닥은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환자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주는 서비스로, 의사회 차원에서 공식 파트너로서 적극 지지하고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알닥케어 박용언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기준은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광고가 아닌, 나를 가장 잘 아는 의사의 '의학적 근거'여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의사가 진료실 내 치료를 넘어 환자의 일상 속 영양 관리까지 책임지는 전문가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1:49:06진단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