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9일 공단 본부 이전 예정 도시인 원주지역을 방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연탄 2만여장(1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근 이사장과 신입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김 모씨(80세) 등 거동이 불편하고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10세대에 대해서는 연탄 2500장을 직접 배달했다.
공단 새내기 직원인 이지연(25세)씨는 "전국에 흩어져 근무하던 입사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함께 땀 흘린 시간들이 정말 좋았고, 창고에 연탄이 한장 한장 쌓여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 짓던 할머니를 보며 나눔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뜻 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근 이사장은 "신입 직원들이 오늘 봉사를 통해 공단이라는 곳이 국민을 위해 끊임 없이 봉사해야 하는 직장이라는 것과 나눔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