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진료시 필요한 의료인 대상 회화책이 발간됐다.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2일 “외국인 환자 진료시 의료인의 언어적 지원을 위한 중국어와 몽골어, 베트남어 회화책 3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회화책은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1기 수료생들이 환자진료 상황별 시나리오를 번역해 제작한 것으로 서울의대 지제근 명예교수와 한국외대 교수진의 감수를 받았다.
앞서 복지부는 6개 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발간(09년)한데 이어 3개 국어 의학용어 소사전 시리즈와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10년)을 발간했다.
보건산업정책과측은 “발간된 회화책은 기존 발간 사전과 더불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및 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중동과 러시아 환자를 위한 회화책을 추가로 발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전문인력 양성과 우수 유치등록기관 발굴, 해외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올해 11만명 해외환자 유치 목표 달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