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세미나실에서 '결핵 진료 표준지침'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공청회는 결핵진료지침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결핵 및 호흡기학회를 주축으로 감염학회, 소아감염학회, 진단검사의학회 등 관련 학회와 유관기관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는 '결핵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결핵진료 표준지침을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어 결핵 퇴치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 환자 관리 및 접촉자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결핵진료지침 개발위원회는 결핵의 진단과 치료, 내성결핵 및 잠복결핵, 결핵관리, 소아결핵, 폐외결핵 및 HIV 등의 각 세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침을 개발하고 최종 초안을 마련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침이 개발됨에 따라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에서의 결핵환자 진료가 표준화되어 진료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