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함유된 요거트를 마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이란 국립 영양 식품 연구소의 타랭 네애스타니 교수는 90명의 당뇨병 성인을 3그룹으로 나눠 시험을 진행했다.
첫번째 그룹은 플레인 요거트를, 두번째 그룹은 비타민D가 강화된 요거트를, 마지막 그룹은 비타민D와 칼슘이 추가된 요거트를 마셨다.
12주 경과후 플레인 요거트만을 마신 대상자의 경우 혈당 수치가 증가한데 비해 비타민D가 추가로 들어간 요거트를 섭취한 그룹은 혈당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D가 강화된 요거트를 먹은 대상자의 경우 체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당뇨병에 대해 비타민D의 역할이 나타나지 않았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가 당뇨병 환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