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로 인한 감정적인 스트레스 또는 부부의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체외수정의 성공 확률을 낮추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BMJ지에 실렸다.
카디프 불임 연구소의 재키 보이빈 교수는 불임 치료와 스트레스에 대한 14건의 시험 결과를 분석.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지난해 옥스포드 대학은 스트레스가 여성의 자연적인 임신 확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신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의 농도가 가장 높은 여성의 경우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임신의 확률이 12%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이빈 교수는 체외 수정 또는 다른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의 스트레스에 따른 영향을 조사했다.
3천5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14건의 임상시험에서 대상 여성은 불임 치료이전 걱정과 스트레스 정도를 검사 받았으며 불임 치료 중에도 평가 받았다.
연구결과 스트레스와 걱정이 있는 여성의 경우 더 안정적인 여성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임신 실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불임 치료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전체적인 임신 성공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