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올해는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25차 정기총회에서다.
진 장관은 "현재 정부는 제약산업 인프라를 선진화하고, 신약연구개발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의약품 등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계획인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범부처 신약개발 전주기 사업과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커다란 관심과 강한 의지가 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신약 개발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신약개발은 정부는 물론 산업계, 대학 등이 모두 노력해야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산업계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제약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조의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신약개발 육성 지원과 관련한 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는 환경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