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회사경영, 의사가족이 함께 합니다"

한올바이오파마 신동신 고문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3-07 06:43:24
신동신 고문
한올바이오파마가 의사출신 경영진 확대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성욱 대표이사와 함께 최근 회사 경영에 참여한 피부·비뇨기과 전문의 신동신 고문이 바로 그 주인공.

회사에서 그의 역할은 뭘까.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메디컬 디렉터로, 임상시험 디자인과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윤리적 문제 등을 담당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제품 및 질환의 관련 문의에 회사가 제공할 답변을 자문하는 마케팅 역할이다.

이중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메디컬 디렉터 역할이다. 물론 성과도 있었고, 진행 중인 과제도 존재했다.

"작년 출시한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주' 임상시험 디자인 및 마케팅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소화기계 항생제 '노르믹스'의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임상 4상 연구에 관여하고 있죠. 이미 허가된 제품의 4상 연구는 경쟁 제품과의 비교 임상이나 새로운 적응증 확대, 제형 변경 등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 고문의 장점은 의료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제약사의 주 고객인 의사와 환자들의 니즈(needs)를 잘 알고 있다는 소리다.

"개원의로 10년을 경험하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부터는 회사에 나와 경영과 필드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도 애초부터 회사 경영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신 고문은 한올 창업주인 김병태 회장의 사위로 배우자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4.5%를 소유한 대주주지만, 개업의로서의 길을 걷고 싶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그동안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한올의 신약 연구개발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임상 단계에 돌입하자 한국에서의 영업 및 마케팅을 돕기 위해 경영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국내제약사도 좋은 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공동 개원을 하면서도 동업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이유죠. 한올이 그동안 R&D 쪽에 노하우가 쌓여있고, 지금은 서서히 꽃을 피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의사 가족이 회사 경영에 나선 한올바이오파마. 그들의 도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