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사여성병원(병원장 유광사)이 최근 내과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정하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검진병원에 지정됐다.
유광사여성병원은 내과 개설을 통해 위장·대장 내시경, 간초음파기기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유전학연구실에서 양수, 혈액, 융모막 등은 물론 사산아 조직에 대한 염색체 검사를 강화했다.
병원 측은 "이번 내과 개설로 그동안 검사가 어려웠던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조기발견이 가능해지고 산부인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치료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여성 질환에 대한 임상 노하우와 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여성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유광사 병원장은 "그동안 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위주의 진료가 많았으나 최근 여성 질환의 종류가 늘어나고 복잡해짐에 따라 치료영역의 다양화와 전문화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추세"라며 "이번 내과개설을 통해 여성전문 종합병원으로서의 이미지 형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광사병원은 레이저 복강경수술을 통한 자궁외 임신, 난관복원술, 자궁내막증 등을 개복 없이 수술하고 있으며 불임(난임)의학연구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