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3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의료지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성금기탁 등 물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하고, 앞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때 소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사협회는 덧붙였다.
의사협회 특별회계 예산에서 1억5000만원, 시도의사회 분담금 1억5000만원으로 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도의사회 분담금은 2010년 12월 말 현재 시도의사회 신고 회원 수에 비례해 책정키로 했다.
회원수가 가장 많은 서울시의사회에는 5250만원이 책정됐고 제주도의사회가 150만원으로 가장 낮게 책정됐다.
의사회는 앞서 지난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성금 모금을 결의했으며, 모금 방법은 시도의사회장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22일 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