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의 외래환자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 외래환자 수가 사실상 정체된 상황이다.
이는 24일 <메디칼타임즈>가 심평원 2009~2010년 종별 기관당 월 요양급여비용과 기관당 일 외래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상급종합병원의 기관당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9.6%가 늘어 다른 종별 중 최고 증가율이었다. 전체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13.5%,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15.8%였다.
종합병원은 전체 요양급여비용이 12.4%가 늘었고 입원은 14.6%, 외래는 8.7%가 증가했다.
병원은 기관당 외래 요양급여비용이 4.8%, 의원은 4.7% 증가하는데 그쳤고 요양병원은 4.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일 외래 환자 수(월 25일 진료 기준)는 상급종합병원이 2009년 2308명에서 2010년 2514명으로 8.9% 늘었다. 종합병원도 539명에서 564명으로 4.7% 증가했다.
병원은 69.9명에서 70.2명으로 0.5%, 의원은 60.9명에서 61.1명으로 0.3%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