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통증 전담의사 상주하는 통증센터를 개소했다.
27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통증센터는 외래 진료는 물론, 24시간 통증 전담의가 원내에 상주해 병동과 응급실, 분만실에 일어나는 각종 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개인별 맞춤 진료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종양내과 의료진이 모두 참여해 긴밀한 협진을 도모한다.
또한 입원없이 당일 통원시술이 가능한 경막외강 유착박리술, C-arm 유도하 신경 차단술 및 고주파 열응고술, 초음파 유도하 신경 차단술 및 고주파 열응고술 등을 시술한다.
아울러 자가통증조절기 (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를 이용, 수술후 통증, 무통분만, 암성통증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성통증을 치료한다.
문동언 센터장은 "통증은 때와 장소를 가려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통증전담의가 상주하는 방안을 생각하게 됐다"며 "통증없는 서울성모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