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1일 보청기 제조기업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를 계열사로 추가하며 의료기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딜라이트는㈜ 작년 3명의 대학생이 비싼 보청기 가격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보고 만든 소셜벤처(Social Venture) 회사다.
딜라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청기는 2~4개 정도의 필수적인 채널배분에 부가기능을 장착한 실속형이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타사의 동등한 성능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가격경쟁력이 월등한 만큼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보청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소셜벤처는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사업기회를 찾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반 벤처기업과 구분되며, 적절한 이윤추구를 통해 사회에 지속가능한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