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출신 국회의원 중 마산을 지역구로 하는 안홍준 의원이 지난해 가장 많은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안 의원은 후원금 2억 7042만원을 모금해 의약사 국회의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치과의사인 김춘진 의원이 2억 968만원, 정의화 의원(의사)이 1억 9543만원, 윤석용 의원(한의사)이 1억 8924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반면 전현희 의원(치과의사)이 8269만원, 정영희 의원(간호사)이 7121만원, 김상희 의원(약사)이 6217만원 등으로 낮은 축에 속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이 2억 7457만원으로 후원금 모집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유재중 의원이 2억 3866만원, 추미애 의원이 2억 2438만원, 박상은 의원이 2억 1440만원의 후원금을 모집했다.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은 4844만원, 이재오 의원은 2331만원이었으며, 최경희 의원은 후원금 모집액이 80만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