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3일 박희두 의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어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성명에서 "(정기총회에서)신중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의원의 의결권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항간에 떠돌고 있는 '총회 경호인력 50명 동원' 등의 유언비어는 회원간 화합을 저해하며,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선전선동 행위로 간주하고 허위사실 유포 발원지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참석하는 회원이나 회원을 가장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총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에 대한 결의와 의결권은 협회 정관이 보장하는 대의원 243명의 고유 권한이고 의무라며 일부 지역과 직역 또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위해 활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박 의장은 감사단에 대해 사실과 근거를 중심으로 감사보고를 준비하여 대의원총회 보고 후 집행부의 해명과 대의원들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심의 대상인 의협회장과 집행부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박 의장은 총회 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와 총회 본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