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실태조사에 돌입한다.
병협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에 대한 실태를 파악,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병협은 전국 권역별로 4개의 조사팀을 투입, 34곳을 대상으로 전공의 현황, 수련위원회 구성과 운영 및 수련교육 관련 제규정, 수련 및 근무현황, 당직근무, 수련평가, 수련프로그램, 전공의 숙소, 당직실, 수당 등을 현장점검한다.
병협 관계자는 "최근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개선 문제가 공론화 되고 있는점을 감안해 과도한 근무시간 조정이나 당직실 및 숙소 남녀구분 설치 등 전공의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사안을 시차를 두고 조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