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기자수첩

PA,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4-18 06:43:17
지난 수십년간 방치해 온 PA(Physician Assistant)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메디칼타임즈가 PA 문제를 집중 취재한 결과 주치의 명의로 하루 100여건의 처방을 하거나, 전공의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당수 대학병원들은 수술을 보조할 전공의가 부족하자 PA로 대체하고 있었다.

2009년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PA는 흉부외과가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가 179명, 산부인과가 110명 등으로 수련 기피과목에 집중돼 있다.

2009년 7월 외과, 흉부외과 수가 인상 이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부족한 의료인력을 PA로 보충하려는 경향도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과학회, 흉부외과학회는 PA 대상 연수교육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PA가 의료법 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면허의료행위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다 의사들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러 교통정리가 시급하다.

하지만 복지부도, 의학계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선뜻 나서려하지 않고 있다.

PA를 금지할 경우 의료계는 저수가 개선을 강력히 요구할 게 자명하고, 그렇다고 PA를 제도화하면 의사들의 반발을 불러올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방치하면 전공의 수련 차질, 의료분쟁 등 더 큰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론화를 통해 시급히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