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KT&G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27일 오후 3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KT&G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과 이정상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에게 의료봉사에 필요한 진료후원금 1억 6천만원을 전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 박계현 교수를 단장으로 흉부외과 전상훈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도상환 과장, 정형외과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23명을 파견해 5월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국립응급의료센터와 샹피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진엽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면서 본 궤도에 올라 이번에는 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고려인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현지 의료인 교육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