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낮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더 공격적인 형태의 종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29일에 열린 American Society of Breast Surgeons 학회에서 발표됐다.
로체스터 대학 의료 센터 연구팀은 2009-2010년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155명을 추적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로리 커스타인 박사는 비타민D와 유방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특정한 기전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의사들이 유방암 환자의 비타민D 수치를 관찰. 부족할 경우 보급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술전과 수술후 1년간의 환자의 혈액 중 비타민D 수치를 검사했다. 이후 환자의 나이, 암 진단 상태, 폐경기, 인종, 호르몬 수치등의 자료도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혈액 1ml당 32mg 미만으로 낮은 환자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결과를 예측하는 주요 생체 지표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비타민D 수치와 유방암간의 연관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원인과 결과를 나타내는 연구는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