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의사들이 여성 의사들에 비해 위법 행위를 행해 징계 받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Medical Journal of Australia지에 실렸다.
멜버른 대학 연구팀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의사들이 위법행위로 처벌 및 징계를 받은 485건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매년 만명의 의사 중 6명이 징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대부분은 남성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적으로 여성 의사수가 더 적고 일하는 시간도 더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경우 남성 의사가 여성 의사에 비해 징계를 받는 경우가 4배 더 많은 것을 알아냈다. 징계를 받는 의사 중에는 산부인과와 정신과 의사의 경우 가장 비율이 높았다.
발생한 위법 행위의 종류는 성적 불법 행위가 가장 많은 24%를 기록했으며 불법 처방이 21%로 뒤를 이었다. 한편 환자의 사망은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케이티 엘킨 박사는 위법 행위 발생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