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병·의원들이 간호사, 의사 인력 등 현황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심평원이 공개한 작년 고객센터 주요 문의 사항에 따르면 요양기관 현황과 관련된 전화가 6만 35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여기준과 관련된 문의가 6만 1631건이었으며, 명세서 접수·반송·오류 등 청구에 대한 문의가 2만 5676건이었다.
심평원 고객센터에는 주로 요양기관의 문의가 많았다. 고객센터를 이용한 고객 10명 중 7명이 의료인 또는 요양기관 종사자였다.
반면 국민 상담요청건 중에는 진료비 확인신청 방법 및 과정 등을 묻는 질문이 1만77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별도의 담당자가 없는 소규모 병원이나 의원은 대진의 신고, 정기적인 인력현황 신고 등을 어려워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