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임상에서 우수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8회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s: ISAAR)'에서 발표됐다.
이번 자료에는 기초접종을 완료한 생후 12개월부터 18개월의 영아에게 '신플로릭스'를 추가접종(4회차) 후 면역원성을 측정한 결과가 포함됐다.
그 결과, 신플로릭스는 10가지 혈청형 모두에 대해 항체의 양과 기능(질)적 측면에서 모두 면역원성이 우수했다.
항체의 양과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각각 ELISA 검사와 OPA 검사가 사용됐는데, 이는 WHO가 폐렴구균의 면역원성 측정 시 권장하는 방법이다.
신플로릭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추가됐다.
동일 연구군에서 Hib 백신과 함께 신플로릭스를 추가접종 한 후 명시된 증상은 4일간, 명시되지 않은 증상은 31일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내약성이 우수했다.
순천향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창휘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신플로릭스'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10가지 혈청형에 대해 국내 영유아의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안전성 내역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