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세계보건총회(WHO) 총회 참석차 출국했다.
복지부는 15일 "진수희 장관이 16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제64차 세게보건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참석해 만성질환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17일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한국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사회의 동참 계획을 밝힌다.
또한 총회기간 중 콰분완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폰멕 달라로이 라오스 보건부 장관, 오츠카 코헤이 일본 후생노동성 부대신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강화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진수희 장관은 19일과 20일 양일간 북구형 복지모델 국가인 스웨덴을 방문한다.
19일에는 울프 크리스터슨 보건사회부 장관을 만나, 스웨덴 보건복지정책의 기본 방향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개혁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웨덴 정부정책의 싱크탱크인 미래정책연구소, 사회보장제도 집행기관인 사회보험청과 연금청, 의료보장제도 운영 주체인 지방정부연합 등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국내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