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및 콜레스테롤과 연관된 유전자가 신체의 지방에서 발견되는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Genetics지에 실렸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티미 스텍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비만과 연관된 질병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LF14라고 불리는 유전자는 타입2 당뇨병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 그러나 주요한 역할은 알려진 바 없다.
스펙터 박사는 8백명의 영국 여성 쌍둥이의 피부 지방 샘플 2만개 이상을 분석. KLF14 유전자와 지방 세포내 떨어진 다른 유전자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KLF14 유전자가 이런 유전자를 조절하는 주요 스위치로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슬랜드인을 대상으로 한 6백개의 지방 조직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스텍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KLF14를 조절하는 것이 체질량지수, 비만, 콜레스테롤,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 유전자를 이용한 질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