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일라리스(Ilaris)'가 통풍 환자의 통증과 재발의 위험성을 현격히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런던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 리그에서 25일 발표됐다.
일라리스는 인터루킨-1 베타를 저해하는 약물. 이미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ryopyrin-Associated Periodic Syndromes)의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풍 관절염 환자 450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 비해 일라리스를 투여 한 환자의 경우 통증과 재발의 위험성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일라리스를 기존 약물의 특허권 만료 영향을 줄여줄 품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노바티스는 일라리스를 전신적 소아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노력 중이며 이외에도 심혈관계 질환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일라리스는 통풍 관절염 치료제로 유럽에서는 지난해, 미국과 북미에서는 올해 1사분기 승인 신청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