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당뇨병 실험약인 릭시세나타이드(lixisenatide)를 기본 인슐린에 첨가해 사용할 경우 타입2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체중 감소도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31일 공개됐다.
릭시세나타이드의 상품명은 ‘릭주미아(Lyxumia)’로 GLP-1 계열의 약물. 후기 임상시험 결과 아시아에서 실시된 이전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과체중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이전보다 현격한 체중 변화가 나타났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했다. 이는 아시아인에 비해 비교적 체중이 많이 나가는 대상자에 대한 시험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릭시세나타이드는 승인시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Victoza)’와 릴리의 ‘바이에타(Byetta)’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시험의 전체 결과는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