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는 "카자흐스탄 보건자원부와 1일 협약식을 갖고 '살라마티 카자흐스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보건자원부가 현지 웰니스 재단에 업무를 위임하여 2015년까지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 및 정부에서 지원하는 환자를 해운대백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 카자흐스탄 의료진 3명이 지난달 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 클리닉 등에서 단기 연수를 마치고 돌아갔으며, 현재 암센터에서 2명의 의료진이 연수 중에 있다.
협약을 위해 지난 2월과 3월에는 카자흐스탄 보건자원부 차관 및 웰니스 재단 이사장이 방문했으며, 4월에는 해운대백병원 은충기 의료원장 및 황태규 원장 일행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개최된 국제암학회에 참석했다.
해운대백병원측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약으로 중앙아시아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