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유보에 따른 후폭풍이 보건복지부를 강타하고 있어 주목.
지난 3일 복지부의 약국외 판매 사실상 철회 발표에 이어 7일 이명박 대통령의 질책, 8일 진수희 장관의 한발 물러선 국회 답변 등 급변화하는 모습이 연출.
대통령과 수석비서관, 장관 등 윗선의 핑퐁 게임에 복지부 하위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복지부 관계자는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가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식으로 비춰져 안타깝다"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온종일 호출과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집에 들어가는 것은 이미 포기했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