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벡스세로(Bexsero)’ 백신이 가장 일반적인 수막염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9일 나왔다.
후기 임상시험 결과 유아기 백신을 접종한 후 걸음마 시기에 벡스세로를 추가로 투여한 경우 수막염구균 혈청형B(Meningococcal serogroup B)가 예방되는 효과를 보였다.
B형 수막염의 경우 가장 일반적인 세균성 수막염으로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특히 유아기 소아의 경우 수막염에 의한 위험성이 가장 크다.
현재 노바티스는 유럽과 캐나다등에서 벡스세로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3상 임상을 위해 관련청과 협의중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연구결과가 유럽에서 벡스세로의 승인을 지지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벡스세로를 다른 백신과 같이 또는 단독으로 투여시 B형 수막염이 예방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벡스세로가 생후 1년 동안 실시되는 다양한 백신 접종 시기에 사용이 적합한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분석가들은 벡스세로가 승인시 최대 매출이 2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