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GSK의 ‘아보다트(Avodart)’와 머크의 ‘프로스카(Proscar)’에 대해 전립선 암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확대한다고 FDA가 9일 밝혔다.
FDA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한 50세 이상 노인 2만7천명에 대한 2건의 임상시험을 검토 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립선 암 위험성이 낮아졌지만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 암의 발생 위험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머크와 GSK는 올해 초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전립선 암 예방 약물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심각한 전립선 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승인 요청이 거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GSK는 지난 3월 아보다트를 전립선 암 예방 약물로 승인 신청하는 것을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