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최근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 수료식을 갖고, 호스피스 전문인력 26명을 배출했다.
전북지역암센터 호스피스재가암관리실이 지난 2009년 개설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은 그해 제1회 교육에서 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 제2회 교육에서 26명의 신규인력을 육성해 호스피스완화 의료서비스에 투입한다.
올해 제2회 과정은 3월 31일부터 6월 2일(9주, 60시간)까지 두 달에 걸친 집중교육과정을 진행, 총 26명(의사3명, 간호사 18명, 사회복지사4명, 성직자1명)의 전문인력이 수료증을 받았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은 호스피스완화 실무를 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 태도를 전문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은 국립암센터 주최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운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내용의 표준화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암센터를 거점으로 각 지역별 강사진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호스피스완화 서비스의 지역편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암센터 임창열 소장은 “표준교육과정을 통해 호스피스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말기암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호스피스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