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과 바이엘의 실명 치료제인 '에일리아(Eylea)'를 심각한 황반변성 환자에게 사용할 것을 승인 권고한다고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에일리아는 2개월에 한번씩 주사하는 약물로 승인시 로슈의 ‘루센티스(Lucentis)'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문위원들은 에일리아가 한 달에 한번 투여하는 루센티스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에일리아와 루센티스의 작용 기전은 비슷하다. 그러나 두 약물 모두 값이 더 싼 '아바스틴(Avastin)'과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스틴의 경우 1회 주사시 약 50불이 드는데 비해 루센티스는 1천9백불의 비용이 필요하다.
FDA는 이번 자문위원들의 권고를 바탕으로 오는 8월 20일까지 에일리아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