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지느러미가 달린 캡슐 카메라가 머지않아 위 촬영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 연구팀이 지난 22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의과 대학의 카주하이드 히구치 연구원은 캡슐 카메라가 이를 삼킨 사람의 신체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캡슐 카메라는 이미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통해 움직여 사용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캡슐 카메라는 자기장에 의해 움직이는 지느러미가 달려 있어 신체내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으며 먼거리에서도 조절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아직 지느러미가 달린 캡슐 카메라는 원형 상태로 제작한 단계라며 실질적으로 사용하기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