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독일과 프랑스에서 사용이 중지된 당뇨병약인 '액토스(Actos)'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의 판매 유지 여부 결정이 오는 7월로 연기됐다.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유럽 의약품청의 결정은 검토해야할 사항이 너무 많은 관계로 연기하게 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다케다는 현재 유럽 의약품청과 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의약품청은 오는 7월 전문가들의 회의를 거쳐 액토스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FDA는 지난주 액토스에 장기간 사용시 방광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정보를 삽입한 후 시장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 국가들의 경우 유럽 의약청의 결정에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