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방 국립병원이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탑 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주병원은 29일 “정부기관으로써는 처음으로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 연구센터가 선정하는 탑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탑 브랜드 대상은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는 산업정책 연구원 브랜드 연구센터가 스포츠서울, 서울신문 포털사이트 등의 DB를 참고하고 관련 전문가, 독자 심사를 거쳐 건설, 제조, 교육, 생필품 등 각 부문의 최고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립 공주병원은 정신질환 전문 병원으로써 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진들에 대한 지속적인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는 등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을 통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병원 관계자는 “연 2회 환우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환우들의 불만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병원운영 결과”라며 “특히 친절서비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공주병원은 정신질환을 비롯하여 알코올중독 및 노인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중부지역 거점병원으로써 세워진 곳이며 현재 정신과의사 19명을 비롯한 23명의 의료진 등 19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