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병원이 미국 최고의 병원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미국 전역에 있는 약 5000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사망률, 환자 만족도, 병원의 명성 등에 대한 자료를 평가해 19일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는 1990년 이 신문이 미국 내 병원들의 순위를 조사하기 시작 한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존스홉킨스는 15개의 전문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이비인후과 ▲신경과 및 신경외과 ▲신경정신과 ▲류마티스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존스홉킨스가 제출한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병상수는 918개이며, 한해 동안 수술 입원환자는 2만 2224명, 외래환자는 43만 9649명에 이른다"며 "또 응급실을 다녀간 환자는 8만 605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2위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 3위는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은 신경정신과에서 존스홉킨스와 같은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메이요클리닉은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부인과 ▲신장학 등 4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암치료에서는 텍사스대학의 M.D.앤더슨 암센터가, 심장수술에서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