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趙淳泰)가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제약산업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건축한다.
녹십자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의 목암타운 부지에 신축될 R&D센터(가칭)의 기공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녹십자의 R&D센터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건축되며, 연면적 28,510m²(약 8,600평)로 국내 제약산업 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백신, 합성신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개별 연구시설, 생산공정 확립 및 비임상 시험용 시험물질 제조시설과 함께 첨단 동물실험 시설, 분석 전용 시설도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의 성장엔진이 될 R&D센터에는 약 500억원이 투입되며, 최신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바이오베터, 백신, 희귀의약품, 합성물신약 등 비임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만 약 20여 개에 달하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체 개발한 신약을 국내외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