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줄어드는 현상은 인간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연구결과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에 실렸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쳇 쉐우드 박사는 연구결과 인간만이 노화에 따라 뇌가 점진적으로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진화에 따라 수명과 뇌의 크기가 증가한 대신 시간에 따라 신경세포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에 대해 MRI 촬영을 실시.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뇌 수축 현상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쉐우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사람만이 노화에 따른 신경 퇴화 현상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알쯔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환도 인간에만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