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의약분업 불편해소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일선 의사들의 상당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포털 닥플은 최근 '병원협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의약분업 개선(직능분업) 운동에 대한 귀하의 의견은?'이란 주제로 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직능분업이라는 방식으로라도 의약분업 철폐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어 찬성한다는 의견이 221명(54%)으로 응답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반면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어 반대하며 전면철폐만이 살길이라는 항목에는 174명(42%)이 응답해 근소한 차이로 반대와 찬성의견이 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에는 15명(4%)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