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여성의 임신 기회를 높인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The Cochrane Library지 8월호에 실렸다.
시험관 시술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일부는 아스피린이 자궁 및 난소의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믿어온 반면 아스피린 복용이 임신 합병증 및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리스 아테네 대학 연구팀은 시험관 시술을 받고 있는 2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13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했다. 대상자 중 많은 수는 100mg 아스피린을 하루 한번 복용했다.
연구 결과 한건의 대규모 임상에서만 시험관 시술 중 아스피린 복용의 유익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체적인 검토 결과 아스피린이 임신을 개선한다는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아스피린 복용이 임신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