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이 감정조절제 보다 급성 조증 에피소드(acute manic episode)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옥스포드 대학의 존 게디스 박사는 항정신병약을 효과에 따라 순위를 매겼으며 그 결과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J&J의 ‘리스페달(Risperdal)’과 할로페리돌(haloperidol)이 다른 제제보다 더 우수한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1천 6백명을 대상으로 한 68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성인의 급성 조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할로페리돌, 자이프렉사와 리스페달이 조증 억제약물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할로페리돌은 오츠카의 ‘아빌리파이(Abilify)’와 샤이어의 ‘카바트롤(Carbatrol)’, 애보트의 ‘데파킨(Depakine)’등과 비교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리스페달, 자이프렉사와 세로퀼도 감정 조절제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실제 환자 치료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할로페리돌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에 대해서는 장기간 감정 조절 등을 목표로 봤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