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수족구병으로 인해 81명의 소아가 사망했으며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베트남에서는 3만2천명이 수족구병에 감염됐으며 17개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는 남부 지역에서 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소아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열, 치료제나 백신이 없지만 약 1주일 정도면 회복된다. 그러나 심각한 경우 뇌가 부으며 마비로 이어져 사망하기도 한다.
베트남 정부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소아가 있는 공간에서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특히 수족구병에 의한 사망자 수가 많다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