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인간병전문인력으로 간호조무사를 적극 육성,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2007년도부터 도입할 노인요양보험제도에 대비, 간병과 일상생활지원 등의 노인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간병전문인력을 확보할 목적으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활용 가능인력 파악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을 요양보호사(가칭)로 양성하고 제도화 해 치매, 중풍 등 요양보호 노인문제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박진숙 회장은 “각 시·도 별로 간호조무사 유휴인력을 파악해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요양보호사로 육성하는 데 협조할 방침”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간호협회 윤순녕 부회장은 "복지부가 2007년부터 급증할 노인요양보호 인력 수요에 대비해 간호조무사 주축의 요양보호사 외에도 간호사 수천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온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