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Crestor)'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와의 비교 임상 시험인 Saturn을 2년간 진행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시험 결과가 아스트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동맥경화 위험성이 높은 1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크레스토가 리피토에 비해 더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40mg의 크레스토와 80mg의 리피토를 나눠 복용했으며 초음파를 통해 심장 관상동맥의 플라크 침착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크레스토가 리피토에 비해 플라크 침착 정도가 낮았지만 통계학적으로 현격하지 않은 정도였다.
분석가들은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리피토 제네릭 제품이 출시될 경우 아스트라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스토의 지난해 매출은 57억불로 리피토의 절반 정도. 이번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는 오는 11월15일 열리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