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것이 비강 알러지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지에 실렸다.
비강내 이산화탄소 주입은 알러지 치료법으로 승인 받지는 못한 상태.
그러나 손쉽게 들고 다니는 이산화탄수 주입기를 개발하고 있는 Capnia사는 이와 관련된 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일년 내내 비강 알러지가 있는 348명의 성인에 대해 위약 또는 이산화탄소를 1회 투여했다.
이산화탄소를 투여 받은 대상자의 경우 4그룹으로 나누어 10 또는 30초 동안 고용량 및 저용량의 이산화탄소를 투여받았다.
투여 30분 이후 10초간 고용량의 이산화탄소를 투여한 대상자의 경우 코막힘, 간지러움, 재채기등이 위약보다 현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레이톤 의과대학의 토마스 카세일 박사는 이산화탄소 치료가 기존의 항히스타민제 비강 분무제와 비슷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비강 이산화탄소 주입기구가 승인시 비강 알러지 환자에 대체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강 분무제에 포함돼 있는 스테로이드로 인해 사용을 꺼리는 일부 환자의 경우 이산화탄소 치료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치료법은 아직 실험단계이며 시판시 가격도 미정인 상태. 이산화탄소 비강내 주입법의 유익성은 4-6시간 정도 유지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치료법을 받은 환자의 80%가 치료중 비강내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1/4인 눈물이 나는 증상을 14-20%는 두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