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민병원은 지난 7월 26일부터 3일간 환자의 안전과 권리, 의료서비스의 질향상 활동, 감염관리, 약물관리, 환자진료시스템 등 총 404개 항목의 인증조사를 받았으며 전 항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부민병원은 부산지역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4곳을 제외하면 종합병원 중 최초로 획득했다. 수도권 위주로 진행됐던 인증이 부민병원의 인증통과로 지역 중소병원, 전문병원이 새로운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민병원 정흥태 원장은 "부민병원이 부산시민들의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분야에서 명실공히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병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번 인증을 또 한번의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나가는 1등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척추, 관절, 내과 중심의 전문화된 종합병원인 부민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를 마쳤다.
과거 의료기관평가에서도 2006년, 2008년 2회 연속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부산, 구포, 서울병원의 유기적인 다병원체제를 통해 앞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