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부위에서 빛을 내 감염 여부를 표시해 주는 상처 드레싱이 향후 2년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쉐필드 대학 쉘리아 맥네일 교수는 세균에 결합해 형광 염료를 활성화하는 분자를 포함한 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상처 드레싱은 UV 램프를 조사할 경우 위험한 세균이 존재하면 핑크색 빛을 나타낸다.
새로운 드레싱을 사용해 상처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더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또한 균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해 전염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젤은 감염 부위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3시간 이내에 표면 세균을 80%까지 제거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실험실에서 배양된 사람 피부 세포에 대한 실험에서는 감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개발 중인 상처 드레싱은 2-3년 이내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